2020년 여름..
풋살을 하던 도중 뚝하는 소리와 함께 좌측 무릎의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졌고
그리고 전주 대자인병원에서 타가건을 이용한 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았습니다.
총 3개의 나사를 박았고 4주 정도 병원생활을 하고 재활을 했었죠.
그리고 21년 8월 10일 오전에 박아두었던 쇠 나사를 빼는 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개 몸속에 핀이나 나사를 박는 수술을 한 사람들은 핀을 빼기도 하고 안 빼기도 합니다.
제 주변에도 보면 빼는 사람도 있고
뭐 안 빼도 크게 상관없다고 해서 안 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만
저의 경우는 뭔가 무릎에서 느껴지는 이물감?
무릎을 끝까지 굽힐 때라던지
그런 이유로 나사를 빼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병원입원을 위해서는 코로나 검사 결과가 필요했고
병원에서는 3일이내의 결과만 인정을 해준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주말에 덕진구 보건소(주말에도 운영)을 찾아
검사를 받고 월요일에 입원하여 화요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1년 전 수술 당시에는 척수에다가 마취주사를 넣고 수면을 하고 수술을 했지만
이번에는 수술전 마취과 의사선생님이 와서 상태가 나쁘고 이렇지 않으니
왼쪽 다리(수술부위)에 직접 마취를 하고 수면으로 재워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초음파로 보면서 다리를 마취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깨어보니 수술후 회복실? 같은 곳이었는데 너무 일찍 깬 것인지
정신이 몽롱하고 헛소리를 한 기억이 있네요..하.하.
후에 병실로 내려와서 안정을 취했는데
재건술을 할 당시의 고통의 절반? 1/3정도? 의 고통이었습니다.
아픈 순간이 더러있었지만 그 때에 비하면 참을 수 있는 고통이었습니다.
무통주사로 버틸만해서 수술 후 첫 날에는 따로 진통주사를 맞지는 않았습니다.
통증은 이틀? 정도 후에 굉장히 줄어들어 씻는 거를 제외하고는
크게 지장은 없었습니다.
뒤뚱거리긴 했지만 걸을 수도 있었구요.
(안 걷는게 좋긴 하겠죠?)
아무튼 입원하고 4일만에 퇴원했습니다.
주변에서 너무 일찍 퇴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았지만
의사쌤도 핀 제거술은 간단한 거라서 한 달정도만 조심하면되고
일상 복귀는 하루 이틀 후면 가능 하다고 해서 금방 퇴원하기로 헀습니다.
대신 퇴원을 일찍 해서인지 끼니마다 챙겨먹어야하는 약이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매일 소독하는 것도 귀찮긴 합니다.
입원해 있으면 간호사 선생님께서 해주시지만
매일 소독하러 병원가기도 그렇고
주말에는 소독하러 가기도 까다롭고 해서
그냥 약국에서 소독약사서 직접 하고 있습니다.
야매로 하는 거라 잘 하고 있는건지는 모르겠네요.
많은 분들이 걱정하실 수술비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수술(타가건 십자인대 재건술)할 당시에는
수술비가 400만원 가까이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90만원 후반대가 나왔었고
이 중 비급여 항목은 30만원 정도(무통주사, 마취시 사용하는 초음파)이런게 있었습니다.
실비보험이 있으시면 크게 걱정하실 정도의 금액은 아니라서 다행이었습니다.

혹시몰라서 영수증 첨부해드립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덧글에 달아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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